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12 진주같은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진주같은영화제는 인연’이라는 단어로 함축할  있을  같아요.

이전에 진주를 찾아주셨던 감독, 배우분들이 여러분 찾아주셨거든요.
작년 이맘때쯤 진주에서 촬영했던 <니나 내나> 폐막작으로 만날  있었고,
진주와 인근 지역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었던 권우정 감독님은 <까치발>이라는  작품으로 
진주를 다시 방문해주셨어요. 그리고 경남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감독님들과 연을 맺을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 관계 대한 작품들이 유난히 많았던 올해의 영화제는 
코가 시큰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닮은 감독님들께서 해주었던 이야기들도 마음  켠에 오래도록 머물  같습니다.

 

사전 홍보부터 영화제 기간 동안 각자 맡은 일을 잘해준 자원봉사자분들,
모더레이터를 맡아주신 오렌지 필름 민지연 대표님, 모퉁이극장 김동길 부대표님, 경상대학교 철학과 신지영 교수님.  영화 해설을 맡아주셨던 박인호 평론가님, 청소년들과 무비토크를 맡아준 김지연 평론가님.
청소년 섹션을 선정하고 부대행사를 준비한 진주같은 청소년 영화동아리 친구들.
영화인의 밤을 더욱더 알차게 만들어준 무비메이트 모락모락.
영화제 포스터 작업, 리플릿 작업, 전시회 준비까지 함께해준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선생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귀한 시간을 내어 영화제에 찾아와주시고
감정과 생각을 나누어준 관객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의 응원과 기운을 받아
내년에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영화제가 되겠습니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 영화제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엠비씨네 롯데시네마 관계자분들,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 영화진흥위원회에 뜨거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 영화제 사진과 GV 내용은 천천히 공유할게요.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진주같은영화제에 함께 하는 손님을 소개해드립니다.

 

각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손님들의 이야기도 듣고, 질문도 할 수 있어요. 

 

손님들과 함께 영화를 더 즐겁게 즐겨보세요 :-) 

 

 

영화 <나는 보리> 김진유 감독님, 김아송 배우님, 황유림 배우님

 

영화 <청야> 김재수 감독님

 

영화 <영화루> 최창환 감독님

 

영화 <우리는 서로에게> 김다솜 감독님, 장해금 배우님, 우희정 편집감독님

 

영화 <까치발> 권우정 감독님

 

박인호 영화 평론가님 

 

김지연 영화 평론가님

 

진주같은 청소년 영화동아리 문주영, 하재용

 

영화 <빈 집> 김예지 감독님

 

영화 <기일> 정빛아름 감독님

 

영화 <안나> 김태진 감독님, 오시내 제작자님

 

영화 <그 여름 핫도그> 박보현 감독님, 윤다정 배우님

 

영화 <구명조끼를 한 해적선장> 박형남 감독님, 김명현 번역가님

 

영화 <어라운드맨> 최진 감독님

 

영화 <종천지모> 최한규 감독님

 

영화 <해미를 찾아서> 이경호 감독님

 

영화 <니나 내나> 이동은 감독님, 태인호 배우님, 이가섭 배우님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영화제의 재미는 바로, 이 맛 아닐까요 ㅎㅅㅎ

영화에 대한 생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인데요~

올해 역시, 진주같은영화제는 전 섹션 중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섹션에 GV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ㅎㅎ


제11회 진주같은영화제에 참석하시는 게스트 분들을 안내해드립니다 !!


[제10회 진주같은영화제, 지역섹션 관객과의 대화 모습]



* 11월 3일 토요일 *


 13:30 상영작 <개의 역사> 

- 모시는 손님: 김보람 감독님


 16:30 '지역단편섹션' 

 - 모시는 손님:
<경화> 이상진 감독님, 박수연 배우님
<호루라기> 김남석 감독님, 임호준 배우님, 이태돈 촬영감독님
<52Hz> 최원우 감독님
<밤낚시> 안흥성 감독님


 19:30 '지역장편섹션' <앵커> 

- 모시는 손님: 최정민 감독님, 박수연 배우님




* 11월 4일 일요일 *


 13:30 '일반단편섹션' 

 - 모시는 손님:
<푸르른 날에> 한은지 감독님, 박수연 배우님

 - 모더레이터: 이혜원 (일반단편섹션 심사위원)


 16:30 <봄이 가도> 

 - 모시는 손님: 전신환 감독님

 - 모더레이터: 이정옥 (세월호 진실을 찾는 진주 시민들의 모임)


 19:30 <대관람차> 

 - 모시는 손님: 백재호 감독님





제11회 진주같은영화제로 놀러오세요 :)


*개막작인 <어른도감>은 GV가 없습니다.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개의 역사>

다큐멘터리 / 83분 / 한국 / 15세이상관람가

11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 롯데시네마 진주혁신 3관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진행


감독: 김보람



서울의 어느 한적한 마을 공터에 늙은 개 한 마리가 산다.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개는 홀로 새들을 쫓고 햇살 아래 꾸벅꾸벅 졸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카메라는 그 개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개에게 무관심한 듯 보이면서도 저마다 가지고 있는 기억을 조금씩 꺼내어 놓는 사람들. 이야기 조각들 사이로 그들이 지나온 삶에 대한 단서가 조금씩 드러난다. 카메라는 기억과 현실 사이를 부유하며, 하나의 풍경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관람료 

전 좌석 7천원



**인터넷 예매

인터파크 영화 

http://movie.interpark.com/search/movie.asp?search=%uC9C4%uC8FC%uC2DC%uBBFC%uBBF8%uB514%uC5B4%uC13C%uD130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의 감독과의 대화 마지막 영화는 옴니버스 영화인 <오늘 영화>의 강경태, 이옥섭, 구교환 감독님과 진행했습니다. <백역사>의 윤성호 감독님은 다른 일정이 있어 이번 진주같은영화제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30여분 동안 관객분들과 긴 대화를 주고 받으셨는데요. 그 내용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뇌물> 강경태 감독, <연애다큐> 이옥섭, 구교환 감독

관객> 어떻게 구상했고 좋아하는 신은 무엇인지. 구교환 감독겸 배우께서는 보경이나 이전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었다. <연애 다큐>는 다큐인지 아닌 지 모르고 봤는데 다보고 나니까 극영화였다. 이번 영화가 본인이 가장 투영된 역이 맞는지.

구교환> 이 영화에서의 모습이 제일 비슷한 거 같다. 영화 속에서 교환이는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 신경을 많이 쓴다고 얘기하는데 노출시키고 싶은 욕망도 있지만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그 대사가 가장 나와 비슷한 거 같다

이옥섭>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작년에는 직접 뽑았다면 이번에는 지원해서 시나리오 1단계 2단계 면접까지 봐서 뽑힌건데 회의하다가 같이 써보자 해서 써보게됐고 그 시기에 느꼈던 감정과 스토리와 이전에 EIDF 연애하는 거 사전제작지원으로 내볼까했던 적이 있는데 그게 떠올라서 쓰게 됐다.

강경태> 마지막에 인서트 컷으로 뇌물이라는 책이 들어가 있는데 인서트컷이 필요한 것이 아닌데 굳이 넣었다. 이 영화의 첫 출발이 됐던 모티브가 됐던 보르헤스의 단편소설 제목이 <뇌물>이다. 뇌물이 좋은 제목은 아니다. 들었을 때 뭔가 의미가 있거나 언어가 주는 느낌이 있지는 않다. 투박한 제목을 그냥 쓴 것도 이 영화의 출발이 거기에 있다는 걸 표시하고 가는 게 맞겠다 싶었다. 

보르헤서의 단편소설인 뇌물이 어떤 작품이냐면, 짧게 설명을 드리면, 줄거리는 굉장히 저명한 교수가 있는데 국제 컨퍼런스에 나갈 제자를 뽑아야되는 상황이었다. B교수는 노교수에게 되게 잘 보이고자 하는반면, A교수는 학술지에 비록 필명이지만 누구나 A교수임을 알 수 있는 필명으로 노교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쓴다. 사람들은 A교수가 안 되겠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교수는 A교수를 선택한다. 

지식인들이 가지고 있는 허위, 자신의 교양을 역으로 설명하려는 아이러니가 재밌다고 생각했다. 서울독립영화제가 작년에 40주년이었는데, 중요한 시점의 영화제를 까는 시나리오를 써서 제작지원을 받고 그걸 영화제 개막작으로 삼는 거 자체가 이 소재가 가지고 있던 아이러니를 영화를 넘어 실천하는 느낌이었다. 제일 좋아하는 장명은 제일 첫 신이 덜 민망하다. 좋아한다기보다 견딜만한 신은 영화의 첫 신인 것 같다. 


구교환> 영화보면서 제일 시원한 신은 전지현 신이다. 둘이 공통적으로 등에 땀이 덜난다 싶은 신은 아버지 회갑잔치다. 회갑잔치 부분이 됐을 때는 영화가 어느정도 저희가 하고자하는 애기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 진짜 식구였는지?

구교환> 우리 외가댁 식구였다.

관객> <뇌물>에서 찍은 영상을 보여주면 혹평을 한다. 칭찬하는 사람 거의 없고 거의다 혹평을 한다. 의도가 있는지. <연애 다큐>에서 여자 주인공은 아빠랑 무슨일이있었는지 아빠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다가 변덕 때문에 안 시켜주고 반면 남자쪽에서는 가족 모임에 초대를 한다. 남녀간에 반대되는 심리를 보여주고 싶었는지 주인공의 심리를 보여주고 싶었는지.

강경태> 영화과나 영화 전공하면 한 번쯤 겪어볼 일상적인 느낌이다. 아직도 자신의 영화를 관객들과 마주하는 게 힘들고 부족하다는 것을 저희가 알고 있는데 달리보면 좋은 영화를 보면서 살아왔다는 거다. 좋은 영화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그래 니 수준이 그거니까 니 수준에서는 잘 찍은 거 같애라고 하는 게 더 잔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영화 전공하는 사람들한테는 일상적인 별로 상처도 안 받는다. 너는 내 영화를 못 이해하는구나하는 정도로 쉴드를 치거나. 혹평을 하는 장면은 특별한 연출의도는 아니고 실제로 그런 풍경들이 있는 걸 반영한 거다.

구교환> 저는 상처를 너무 받으니. (웃음) 농담이다. 교환이가 하나보다 하등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환은 현재의 상황에만 충실하다. 하나는 더 많이 나아가고 있다. 그런 것들이 우리 관계에서 더 지속돼야하는건가. 교환이는 속없이 이야기한다. 떠날 사람은 준비하는 게 보인다면서도 하나를 그냥 보내버리고.



관객> 본인이 뇌물을 써야하는 상황에 처해본 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뇌물을 쓸건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연인이 서로를 서로를 기억하면 좋겠다. 누군가 나를 찍어줬으면 좋겠다, 그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가 <연애 다큐>의 포인트인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찍어줬을 때 아이러니함, 좋지않다는 게 영화게 많이 드러난다.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만약에 누군가 나를 찍어준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약 찍어준다면 어떨 것 같은지 또는 그런 경험이 있는지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

구교환> 여자친구와 놀러가서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오지 않나? 내 최고의 사진은 여자친구나 어머니나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관객> 개인적으로는 좋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좋지 않은 느낌이지 않나?

구교환> 난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둘이 헤어졌어도 둘의 연애 기록이 남아 있는 거다. 전에 연애했던 기억들을 돌이켜보면 정확히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그런데 사진을 찾아서 보면 우리 이때 어디갔었지에 대한 기억이 살아난다. 영상으로 기록이 남고 둘의 추억이 남겨진 기록들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관객> 내가 느끼기엔 아닌 것 같아 이런 질문을 했다.

구교환> 긍정적인 생각으로 만들었다. 교환이도 다시 만나더라도 금방 헤어지겠지만 이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도자기 깨면서. 그 와중에도 자기 욕망에 충실하다. 찍어야 한다. 찍다 붙이다보니 우리의 얘기구나. 하나가 사인을 주지 않나. 깨진 도자기를 보내고. 그 때까지도 교환이는 눈치 없이.

관객> 여자 주인공도 마찬가진가?

이옥섭> 연애 초반에는 가만히 있으면 상대 남자가 나를 많이 찍는 걸 느낀다. 근데 그게 연애 후반부에 가면 많이 안 찍는다. 지금 연애 초반에 있을 때도 못 생기게 나온 것도 보여주면은 그게 좋더라. 헤어져도 영화답다 이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강경태> 영화처럼 그런 상황에 처해본 적은 없다. 상상해본다면 얻는 게 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영화처럼 영화제 이런 건 아닐 것 같다. 정말 작업하고 싶은 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는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이 무언가 비인간적이고 괴물같은 선택을 해야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아직은 그런 적이 없었다. 하지만 닥치면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닥치면 영화보다 비열하고 악랄한 선택을 할지는 당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관객> 하나가 교환이 집에 갔다가 교환이와 안 보겠다고 얘기를 하는데 연출 의도는 무엇인지.

이옥섭> 예전에 연애할 때 그 사람의 집에 가서 부모님도 보고 누나도 보고 했던 적이 있다. 정말 잘해주셨는데 헤어질 때 되니까 그 분들께 많이 미안했다. 남자친구와 나와 둘의 관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넓더라. 하나도 잔치에 갔을 때 부담을 느꼈을 것 것이다. 그 사람들한테 미안한 느낌도 있고, 그걸 짊어지긴 싫고해서 회피하고 싶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을 했다.

관객> 연애다큐를 두 번은 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게 이전 작에 비해 날 것의 느낌은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오늘 깨달았다. 영화제에서 의도한 대로 만들었기 때문일 것 같다.

이옥섭> 하나가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그 순간이 최선이었다고생각한다.

관객> 두 분이 연출하면서 부디치는 경우는 없는지?

구교환> 부디치는 경우가 많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웃음) 저는 시각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고, 이옥섭 감독님은 정서적으로 많이 연출을 하시는 분이다.

진행> 만드실 때 같이 이야기를 나누신 게 있는지.

강경태> 옴니버스지만 하나의 영화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해서 영화제 측에서도 영화들 사이사이에 공톰점이나 이미지나 그런 얘기가 프리 프러덕션 때 이야기가 나왔는데 영화제작 일정이 빡빡해서 맞출수가 없었다. 우리는 관객들과의 대화를 다니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다.

관객> 앞으로도 연기를 하실 건지.

구교환> 연기는 계속할 거고, 연출도 계속하고 싶지만 마치 꿈처럼 연극 연출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진행> 마지막으로 한 마디.

구교환> 이옥섭 감독이 한 얘기가 계속 기억에 남는다. 멀티플렉스 상영관도 아니고 진주 시내를 다니다 오늘 그냥 영화 한 편 볼려고 이 곳에 온 것은 아니지 않나. <오늘 영화>라는 영화를 보기 위해 시간을 맞춰서 오신걸텐데 그 게 감동적이고 감사한 일이다. 오늘은 관객분들이 몇 분이나 오실까, 늘 게릴라 콘서트하는 느낌으로 온다. 오늘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같이 시간을 나누는 게 너무 감동적인 일이라 꼭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음에 찍는 영화는 조금 더 많은 공부와 수련을 통해서 더 좋은 영화 만들도록 노력해서 꼭 보답하겠다.

이옥섭> <내일을 위한 시간>을 좋아하는데 다음 상영이라서 느낌이 좋았다. 두 번 보고 싶은 영화 만들도록 하겠다.

강경태> <오늘영화>의 공식적인 관객과의 대화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진주를 처음왔다. 모든 관객과의 대화가 설레는데 진주는 이곳 자체가 처음이어서 설레는 첫 단추를 끼우는데 도와주신 것 같아 감사하고, 공식적인 GV를 함께 해주셔서 더 감사하다.

관객> 두 분 감독님의 향후 계획은.

이옥섭> 로맨스 코미디 장편을 쓰고 있다.

구교환> 지금까지의 영화는 어머니께서 오셔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어머님이 친구들과 함께 와서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강경태> 장편을 한 편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계획에 없던 건데 단편으로 찍고 싶은 소재가 있다. 얼마 전 부산에 GV를 갔을 때 우리영화에 편집기사로 출연했던 분이 부산 분인데 가이드를 해주셨다. 윤성호 감독도 함께 있었다. 그런데 호언장담한 장어집은 문이 닫아 있고 택시기사는 헤맸다. 꿈 같기고 하고 해운대에서 해가 뜨는데 해가 뜨고 있나 지고 있나는 생각을 했다. 찍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진행> 귀한 시간 내서 진주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이번 진주같은영화제에는 세 번의 감독과의 대화(GV)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 처음이 18일에 상영된 지역단편 모음 1이었는데요. <현우는 알고싶어요>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간디학교 학생 세 명과 <아버지의 콘돔>, <부자>, <누이에게>를 연출하신 감독님 세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진행은 올 해 진주같은영화제 시민프로그래머로서 함께 지역 단편영화를 보고 상영작 선택에 도움을 주신 이만희 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그 날의 대화를 따라가보겠습니다.

왼쪽부터 이만희 님, <현우는 알고 싶어요>를 공동 연출한 손현우, 강형규, 오체리, <아버지의 콘돔>을 연출하신 김진남 님, <부자>를 연출하신 윤지수 님, <누이에게>를 연출하신 차현준 님

이만희> 영화를 찍을 때 가지고 있던 고민의 답을 지금은 찾았나?

손현우> 학교생활 바쁘게 하고 있고 그냥 사니까 답이 보이는 것 같다.

이만희> 왜 많은 소재 중에 콘돔을 소재로 했나?

김진남> 한 12년 전에 유품을 정리하다가 실제 콘돔을 발견한 적이 있다. 담고 싶은 주제는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아니라 한 남자로서의 한 인간으로서의 아버지를 바라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은 마음이 더 편해졌다. 경상도 남자들의 무뚝뚝함 그런 것들도 표현하고 싶었다.

이만희> <부자>를 다큐멘터리로 이야기를 풀어낸 이유나 계기가 있는지?

윤지수> 학교에 제출해야되는 형식이 다큐멘터리였다. 그리고 사실을 이야기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다큐멘터리가 적합했던 것 같다. 

관객> <부자>의 흐름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윤지수> 이야기 시작과 끝에 길을 배치했다. 길에서 시작해서 길로 끝나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농사가 시작하고 끝나는 걸 이어온 거다. 저의 흐름은 농사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것이다.

관객> <아버지의 콘돔>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건 무엇인가?

김진남> 원래는 시나리오보다 시놉시스가 더 길다. 압축을 하다보니까 전달이 안 된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관객> <누이에게>는 실화인가?

차현준> 실화는 아니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께서 은연 중에 이야기 하시는 걸 들은 적이 있다. 누나가 물건을 훔쳤다는. 그 시기의 누나의 일기장을 훔쳐 본 적이 있다. 누나가 힘들어했다. 누나에게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로 만들었다. 누나에게 상처가 안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관객> <현우는 알고 싶어요> 찍으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강형규> 섭외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시간을 맞추는 게 어려웠다.

손현우> 간디학교 10주년 기념 영샹으로 만든 것이다. 학교수업으로 만든 것. 샘이 하라는대로했는데 상영이 될 줄 몰랐다. 인터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해야될 것이 많았다. 하지만 학교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우리학교의 일상을 잘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만희> 마지막으로 한 마디씩

손현우> 20년 뒤에 인터뷰 당하는 사람으로 나오고 싶다.

강형규> 우리 영화는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나머지 세 편의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김진남>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진주에 와서 첫 상영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영화제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윤지수> 진주에서 상영하게 되어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차현준> 고향이 울산이라는 이유로 오게 됐는데, 영화는 수원에서 찍었다. 내년에도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오늘의 야외 상영작은 ! "땅의 여자" 입니다. 

주인공을 모시고 대화의 시간도 역!시!나! 준비했구요.^^ 

야외상영을 준비하기 위해 간단히 챙겨 먹고 얼른 준비시~작!

스크린을 오늘은 공연이 없으니까 더 앞으로 더 가까이~ 가까이~

오늘도 진행을 위해서 스포트라이트를 잡은 나눔양. 멋있다!!

자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나눔양의 스포트라이트 한껏 받으신 김준성님 등장~

그리고, 상영전 유의사항 전달을 하는 나눔이^^

또박또박 나눔 스럽게 잘 전달했어요! 멋있다!!! ㅋㅋ

이제, 땅의 도시 야외 상영 시작 :) GV는 다음편에 계속~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 공연

+ 9월 3일(금) 19:00 - 개막식, 축하공연(인디밴드 공연)
+ 9월 5일(일) 19:00 - 폐막식, 공연(인디밴드)


> GV (Guest Visit:감독과의 대화)

+ 9월 3일(금) 15:00 - 섹션3 : 느티나무 무비's (단편1) 감독
+ 9월 4일(토) 15:00 - 섹션4 : 느티나무 무비's (단편2) 감독
+ 9월 4일(토) 19:00 - 섹션5 : 느티나무 무비's 장편1 (땅의여자) 감독, 출연진 초청
+ 9월 5일(일) 15:00 - 섹션6 : 장편 초청3 (경계도시2) 감독

> 전시
+ 진주같은사진전 - 인디씨네 앞 공원
+ 독립영화 포스터 전 - 야외상영장 옆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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